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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조주빈 체포 영상 확보…“경찰 돕다 범행수법 구상”

2020-04-02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터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중 박사방 관련 수사 소식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채널A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체포될 당시 영상을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조주빈은 과거 경찰의 보이스피싱, 마약사건 수사를 돕다 포상금을 받았는데, 이때 범죄가 생각보다 쉽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을 도우며 속으로는 박사방 운영 구상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인천에 있는 빌라 건물에 경찰관들이 들이닥칩니다. <br><br>30분 뒤 경찰에 붙잡혀 밖으로 나온 남성. <br> <br>텔레그램 대화방에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·유포하는 등 12개 혐의로 구속된 '박사' 조주빈이 검거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검거 당시 조주빈의 주거지에선 박사방 범죄 수익으로 보이는 현금 1억 3천만 원도 발견됐습니다. <br><br>조주빈은 박사방 운영 수익이 지난해 9월부터 나기 시작했다고 했지만, 검찰은 조주빈의 박사방 운영 구상은 훨씬 전부터 시작됐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조주빈이 "경찰을 돕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범행이 쉽다고 생각했다"는  취지로 진술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조주빈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총 5건의 보이스피싱과, 마약 사건 관련 경찰 수사에 협조했고, 범인 검거를 도운 공로로 포상금과 상을 받았습니다.<br> <br>조주빈이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 추적을 따돌리려면 보안성 좋은 SNS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고, 텔레그램 등에 성착취물 수요가 많다는 사실을 인지한 걸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오늘도 조주빈을 불러 박사방 운영 공범들과의 관계를 추궁했습니다. <br> <br>또 조주빈의 1차 구속기간이 내일로 끝나는 만큼, 법원에 구속 연장을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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